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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PT를 (퍼스널 트레이닝)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 3가지

정보의 시대 2021. 3. 2. 19:43

안녕하세요, 운동 하는 남자 종현 입니다.

저번주 주말에는 일이 생겨서 포스팅을 못하고 (3일 정도 쉬었네요) 오늘에서야 올리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헬스장 PT 받기 전 알면 좋을 팁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마 이 글을 검색하고 보시는 분들이라면, 아직 PT를 한번도 안받아 봤거나, 아주 오래전에 받고 별 효과가 없다고 느끼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오늘 저와 같이 어떤식으로 PT상담을 받아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헬스장 PT 받기 전 알아두면 좋을 팁 3가지

 

1. PT를 통해서 얻고싶은걸 미리 생각하고 구체화하라

  •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살빼려는 목적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헬스장을 방문해 PT상담을 신청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재활, 근육을 키우려는 목적이던 상담을 받을때 상세하게 말하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 예를들어, 재활 목적으로 상담을 받는다면, 어디 부위가 어떻게 아프고 병원에서 어떤 운동 위주를 추천했으며, 일상생활에 어떻게 지장이가는지 등 의사와 얘기하듯이 말을 많이 해주시는게 전문 트레이너 입장에서도 이해하기 수월합니다.

    • 목표가 다이어트라면, 무작정 살을 빼고 예쁜 몸을 갖고싶다가 아닌, 탄력있고 생기있는 몸을 원하며, PT가 끝나도 혼자서도 유지할 수 있는 운동을 배우고싶다라고 얘기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기에 바보같은 질문일지언정, 스스로 그 질문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어떤 질문이던 편하게 물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상담이나 PT를 실제로 받을땐, 사소한 질문이라도 틈틈히 질문을 많이 해서 헬스관련 지식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2. 운동 일지를 작성하자

  • 헬스장에서 PT를 받는 분들 중 제일 아쉬운 점은 일지를 작성하지 않는것인데요, 그 날 한 운동에 일지를 작성하게 되면, 훗날 생각보다 큰 덕택을 볼 수 있습니다.

    • 일지 작성의 예시를 들자면, 그 날 어디 부위의 운동을 했고 (어깨, 하체, 등, 팔, 가슴 등), 어떤 종류의 운동을 했으며 (밀리터리 프레스, 벤치 프레스 등 명칭을 알면 더 좋아요), 그 운동으로 인해서 어떤 자극을 느꼈는지 간략하게라도 적어 주시는게 좋습니다. 사실, 특정 운동 종류를 몇세트, 몇회 했는지까지 적으면 더 좋겠지만, 이것까진 너무 힘들 수도 있기때문에 빼셔도 됩니다.

    • 이렇게 적어놓게 되면, 나중에 PT가 끝나고도 스스로 메모한걸 보고 기억을 곱씹어보면서 헬스장에서도 혼자 열심히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제가 늘 회원님들에게 강조하는것은 PT는 단기간으로 하되, PT에서 배운것을 평생 쓸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배운걸 복습하는 습관을 기르는게 중요합니다.

3. 몸으로만 헬스 트레이너를 고르는 시대는 끝났다.

  • 물론, 누가봐도 몸이 좋은 남/여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있으면 심리적으로 운동을 잘 알려줄거 같은 기분이 들게 된다. 하지만, 운동하는 것과 운동을 가르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분야기 때문에 우리는 신중하게 트레이너 선생님을 고를 필요가 있다.

    • 첫번째로, 국가가 인정한 생활 스포츠 지도사 2급 자격증이 있나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생체 2급을 따게 되면,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여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도할 수 있는 지도자 자격이 쥐어지고, 헬스 트레이너는 생활 스포츠 지도자 2급 자격증이 없으면 헬스장에서 취직을 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현사회에서는 아무런 자격증 및 지식없는 사람들이 몰래 PT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다이어트 및 근력운동이 목적이 아니라면, (예를 들어, 재활운동이라면) 몸 좋은 트레이너 선생님 보다는 역학 및 인체 구조에 대해 잘 아는 트레이너 선생님이 더 잘 맞을 수도 있다. 본인이 어떤 이유로 PT를 받을건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이에 맞는 트레이너 선생님을 고르길 바란다. 만약, 바디프로필이나 대회 준비로 PT를 받고 싶은데, 그런 경험이 아예없거나 적은 트레이너 선생님은 피하는게 좋다.

    • 갑과 을의 관계는 아니지만, 자다가도 궁금한게 생기면 트레이너 선생님에게 여쭤볼만큼 귀찮게 할 줄도 알아야한다. PT 기간은 짧고, 그안에 우리는 최대한의 궁금증을 해결하는게 좋다.

이렇게 PT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팁 3가지를 정리해봤는데요, 특히 수도권에서 PT 수업의 가격은 만만치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돈이 아깝지 않게 우리는 수업을 받는 동안 최대한의 지식과 운동능력을 우리것으로 만들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저도 맨 처음 PT를 받았을때는 아무생각없이 그냥 몸이 좋아지고 싶어서 상담을 했었는데, 정말 다행히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운동 자세, 자극점, 식단 등 여러가지 조언들도 많이 받고, 지금은 스스로 더 공부를 해서 남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디빌딩 선수를 준비하는게 아니라면, 살면서 PT는 한번쯤, 그리고 한번만 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