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장비를 쓰면 좋은점과 언제부터 쓰면 좋을까

안녕하세요, 운동 하는 남자 종현입니다.

오늘은 헬스장에서 자주쓰는 장비들의 설명과 이점, 그리고 언제부터 쓰면 좋을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타 헬스장은 잘 모르겠으나, 제가 다니는 헬스장은 회원님들이 장비를 잘 쓰지 않습니다. 아마 장비의 필요성을 많이 못느껴서 그럴수도 있는데요, 장비를 쓰면 좋은점에 대해서 설명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헬스장 장비는 정말 많은데요, 무릎보호대, 벨트, 스트랩, 손목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등, 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소개시켜드릴 장비는 헬스장갑, 리프팅 벨트, 그리고 스트랩이 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초보자분들도 사용하면 괜찮겠다 싶은 장비들을 추천드리는 것이지, 따로 제품추천은 하지않겠습니다.

 

헬스장에서 사용하면 좋은 장비들

 

헬스 장갑

헬스 장갑은 초보자분들에게 강추드리는 제품 중 하나인데요,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끼시는걸 볼 수 있습니다. 장갑은 손에 땀이 나는 경우 운동을 하실 때 미끄러짐을 방지 하실 수 있습니다. 손에 땀이 차있는 상태에서 무거운걸 들게 되면 놓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이는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필수!)  특히, 초심자 분들 같은 경우에는 아직 운동 자세를 익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겠습니다. 또한, 남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헬스로 인해 손에 굳은살이 생기는걸 개의치 않는 경우가 많지만, 굳은살 및 손바닥이 아픈게 싫다면 헬스장갑은 필수적인 장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손을 보호 해주는 손목 장갑

리프팅 벨트

두번째로 추천드리는 장비는 리프팅 벨트 입니다. 리프팅 벨트 같은 경우에는 프리웨이트 존에서 (바벨과 덤벨을 이용한 운동) 많이들 착용하는 걸 보셨을 겁니다. 이 이유는 허리를 끝까지 조임으로써 호흡할때 복압내에 압력을 일시적으로 증가시켜 조금 더 무거운 중량을 들 수 있게 합니다. 쉽게 말해, 운동 수행 능력이 리프팅 벨트로 인해 조금 더 증가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벨트가 허리를 꽉 감싸주면서 허리보호대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헬스가 아예 처음이시거나, 강도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사용을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무거운 중량으로 운동을 하시거나, 등 또는 하체 운동을 하실때 허리에 무리가 조금씩 가는거 같다 하시면 리프팅 벨트를 써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리프팅 벨트 같은 경우엔, 대부분 헬스장에서 입문용 벨트를 구비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구매를 안하셔도 헬스장에서 빌리실 수 있을겁니다.

 

스쿼트 할 때 없으면 안되는 헬스장 리프팅 벨트

스트랩

마지막으로 추천드리는 장비는 스트랩 입니다. 스트랩은 손목 보호대와는 다른 장비이며, 보통 등 운동을 하실때 많이 쓰이는데요, 스트랩의 이점은 리프팅 벨트와 비슷한 개념으로, 운동을 할 때 조금 더 많은 중량을 칠 수 있게 됩니다. 자세를 어느정도 익히시고 중량 욕심이 (점진적 과부하) 있으신분들이 사용하시게 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스트랩을 사용했을때와 안했을때의 중량을 들 수 있는 힘은 눈에 띄게 다릅니다, 이 이유는 스트랩을 차고 운동을 하게 되면 악력 및 전완근에 힘이 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깜빡하고 안챙겨오면 운동에 집중 안되게 만드는 마성의 스트랩

 

그렇다면 이런 장비들은 언제 부터 쓰면 좋을까?

헬스장갑 같은 경우에는 보통 헬스 입문자들이 많이 쓰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운동을 하신분들이나 왠만한 운동 자세들을 익히신분들은 장갑을 잘 착용을 안하시는데요, 이러한 이유는 자신이 어느정도 중량을 (무게)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운동 수행능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헬스 1년차 미만이나, 손에 굳은살 박히는게 싫으신 분들은 착용하는걸 권장 드립니다.

 

리프팅 벨트 및 스트랩은 헬스 입문자 분들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나, 운동 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낮은 무게로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중량) 자세부터 익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벨트와 스트랩은 힘을 더 실어주는 장비로써, 무게 욕심 및 원래 들던 무게를 좀 더 안정적으로 들고싶을 때 착용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헬스 1~2년차 이후에 착용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요새 뜨고 있는 단어가 있죠, '헬린이', '헬창' 등과 같은 단어로, 헬스 초보자들은 '헬린이', 운동을 오래했거나 몸이 좋은 사람들은 '헬창'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헬린이들은 장비를 쓰면 안된다, 운동도 잘 못하면서 무슨 장비까지 끼냐' 같은 말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운동을 오래한 사람들이 자기들도 운동 처음했을때를 까먹고 '장비같은거 없어도 나처럼 몸만들 수 있어'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한 말 같습니다. 우리는, 이런 시선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장비를 끼는건 멋이 아닌 부상방지, 자세교정 등 좋은 의미로 사용하는것이기 때문에 전혀 쪽팔릴 필요도, 눈치볼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운동을 하러가는것이지, 평가받으러 헬스장에 가는게 아닙니다. 빈봉으로 운동을 하건, 2kg 짜리 (핑크) 덤벨로 운동을 하건 장비를 착용해서 맨몸보다 효율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면 장비를 끼는게 맞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추가로, 장갑,벨트 및 스트랩의 가격은 정말 다양한데요, 처음 써보시는거라면 입문자용 장비들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싼것부터 사용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쓰는것이나 추천을 드리면 뭔가 홍보나 광고성이 짙어질거 같아 오늘 포스팅은 장비에 대한 설명으로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