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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 부스터의 장점과 단점

by 정보의 시대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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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동 하는 남자 종현 입니다.

오늘은 운동을 조금씩만 하셔도 들어봤을 법 한, 부스터 (Pre-workout) 제품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스터는 운동 20~30분 전 섭취하고 운동을 하게 되면 수행 능력도 좋아지고 힘이 더 쎄지는 느낌을 가진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말이 맞는 말일까요? 그럼 지금부터 부스터의 '허와 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스터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이유

부스터는 보통 미국에서 단백질 보충제를 만드는 기업들이 같이 판매를 합니다. 운동 하는 사람들이 먹는 제품들은 보통 해외에서 수입을 하며, 부스터라해서 만드는 방법이 같은건 아닙니다. 제조사마다 부스터를 만드는 각자의 비법들이 있으므로 성질도 다 다릅니다. 부스터를 만드는 기업들은 비법을 공개 하게 되면 다른 회사들이 따라할 가능성이 크다는 명목하에 성분을 다 공개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부스터의 성분을 공개하지 않음에도, 이유를 받아들이고 제지를 하지않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제품 성분을 보여주지 않으면 판매가 허가 되지않지만, 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흔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소비자에게 부스터 제품으로 인해 무슨 일이 생겼을 경우 제품의 비법을 수정 할 수도 있고, 비교적 값이 싼 원료를 대폭 넣어 극한의 이익을 챙길 수도 있으며, 자기 회사만의 특별한 비법을 넣어서 만들었다고 마케팅을 하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스터를 섭취하면 좋은점

운동 전 부스터를 먹는 사람들은 운동 시 수행 능력이 올라갔다고 하며, 특히 운동 가기전에 섭취를 하면 동기부여가 돼서 그날의 운동이 잘된다고 합니다. 부스터의 연료들은 회사들마다 다르지만, 실제로 과학적으로 부스터안에 들어갈 수 있는 탄수화물, 카페인, 크레아틴, 비트 주스는 운동하는데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탄수화물 : 제가 전에 작성했던 글 들 중에서도 탄수화물은 운동 전에 섭취하게 되면 운동 시 에너지가 생겨 도움이 된다고 말한바 있듯이, 탄수화물은 운동 전 필수 연료입니다.

  • 카페인 : 카페인의 내성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일권장량을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하게 되면 각성효과가 있으며, 이는 운동 시 집중을 하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집중력 뿐만 아니라, 근육의 지구력 및 유산소성 지구력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 크레아틴 : 크레아틴 같은 경우에는 운동 전, 후 아무때나 섭취해도 큰 상관은 없지만, 운동 후에 섭취하는게 미미하지만 조금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크레아틴을 꾸준히 섭취하다보면 높은 강도의 훈련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비트 주스 : 이 연료에 대해서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거같지만, 실제 부스터 안에 들어가는 연료로 많이 쓰이며,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량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많이 줌으로써, 운동의 퍼포먼스를 높이고 피로감을 감소하는데 한몫합니다.

이외에 나머지 연료들은 사실 효과가 있더라도 미미하다고 볼 수 있으며, 크게 도움이 되지않다고 식약처에서 발표한 바 있습니다. 부스터 뿐만아니라, 에너지 드링크 같은 운동 전 섭취하는 각성제도 위 4가지 연료를 제외한 나머지 성분들은 운동하는데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부스터의 위험성

부스터가 위험한 이유는 제대로된 기관에서 검증받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가 이루어진다는 점 입니다. 게다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자기들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 척 하며 모든 성분이 얼마나 어떻게 들어갔는지 비밀리에 진행되기 때문에, 아무리 도움이 되는 성분이라도 일일 권장량을 초과한 상태에서 판매를 하게 된다면 섭취 시 인체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일 권장량의 카페인을 초과할 경우 (일일 권장량 400mg) 불면증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굳이 부스터를 섭취 할 예정이라면, 제 3 기관에서 인증받은 제품이며 영양성분을 충분히 잘 참고하신 다음에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스터의 가장 큰 도움은 운동의 동기부여와 플라시보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한때 부스터를 먹고 운동을 간적이 있었습니다만, 부스터 자체가 도움이 됐다기보단, 부스터를 먹고 운동을 가는 제 모습 자체가 뭔가 운동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거 같고, 그로인해 그날 운동을 했을때 집중이 더 잘된 느낌이였습니다.

오히려, 운동 전 가볍게 드시는 식사와 커피 한잔으로 운동 하는게 더 효과가 좋을 수 도 있습니다. 부스터를 판매하는 회사들의 마케팅과 특별한 포장지로 현혹되실 필요가 없습니다. 원래 스포츠 영양제의 본질적인 의미는 엘리트 체육인들의 경기력, 1초 혹은 1kg의 사소한 차이로 결과가 나버리는 시합을 주도하기 위해 만들어졌음을 다시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스터를 섭취하여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드셔도 손해볼것은 없지만, 만약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구매하실 예정이였다면 다시한번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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