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동하는 남자 종현입니다. 오늘은 스테로이드가 (약) 몸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부작용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로이드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의를 내리자면, 주사로 몸에 주입시킬 수 있는 약물인데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스테로이드를 몸에 꽂으면 몸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스테로이드를 한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을 배제하고 오늘의 주제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테로이드의 효과는 무엇일까
우리는 운동이 끝나고 단백질을 (영양) 보충해주면서 손상된 근육들을 더 크게 만들어 주는 과정을 거칩니다. 과학적으로 운동이 끝난 직후 2시간 안으로 단백질을 몸에 충전해주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스테로이드를 투약 하는 순간 신체 내에서 동화작용이 24시간 작용하면서 언제든 단백질 합성 과정이 일어날 수 있게끔 만듭니다. 쉽게 말하면 약물을 몸안에 주입시키는 순간, 운동을 안해도 몸안에서 계속 근육을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10주간 스테로이드는 하지 않지만 운동을 꾸준히 한 그룹과, 스테로이드는 투약했지만 운동을 아예 안한 그룹의 근육량의 차이를 봤을 때, 약을 한 그룹이 근육량이 두배 가량 더 높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운동을 아예 안 해도 약으로만 근육을 키울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서 약도 하고 운동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인 운동하는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근육이 빨리 커지고 많아질 것입니다.
스테로이드 사용자는 근육뿐만 아니라 남성호르몬 수치와 지방세포를 억제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만들어 줍니다. 일반적으로 근육량을 높이면서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약을 하게 되면 이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버리죠.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무엇일까
운동도 안 해도 근육이 생기고 살도 쭉쭉 빠지는 체질로 바뀐다면 혹 하실 수도 있는데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어마 무시할 정도로 많은걸 잃어버리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테로이드 투약에 대한 생각이 없으셨으면 좋겠지만, 행여라도 고려를 하신다면 부작용에 대해서 잘 찾아보시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첫 번째로는 성욕이 감퇴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짧은 시간 안에 남성호르몬을 과다 분비시켜 근육을 만들게 해주는 것인데요, 발기부전, 전립선 비대증, 여성의 남성화 (남성 호르몬으로 인해), 전립선 암 등 많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 두 번째는 과다 복용 시 사망입니다. 약물 투여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의 정확한 수치는 없습니다만, 자기도 모르게 약을 과다복용하게 되면 심정지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서 무서운 건, 스테로이드의 권장 수치가 따로 없기 때문에 자기 몸이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조차 모릅니다.
- 세 번째는 피부가 얇아진다는 점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 투약하게 될 경우 피부가 극도로 얇아져 몸에 혈관들이 잘 보이게 되는데요, 이는 몸에 쉽게 상처가 날 수 있고 쉽게 각종 질병에 걸리게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부를 드리고 싶은 건, 운동하는 사람들 중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99%는 어떤 재료로 만들고 어디서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대부분 공장 같은데에서 비밀리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어떤 원료를 사용했는지 모르고 구입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확신합니다. 스테로이드는 대부분 프로 보디빌더들이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는 몸의 선명도와 피지컬로 무대를 심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 같은 경우, 그저 몸이 더 좋아지고 싶다는 생각이라면 사용하지 않는 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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